포석정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3.11.14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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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선택배경과 ,
포석정의 설명과,
포석정의 일화,
신문기사,
내가 답사전과 답사후의 다른점
본문내용
포석정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나정에서 언양 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1km쯤 내려오면 포석정이 보인다.
작은 공원처럼 꾸며진 현재의 포석정터에서는 그런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없으나 유상 곡수연을 즐기던 전복 모양의 돌홈(곡수거)만 남아 있다.
그리고 정자에 오르던 섬돌이 하나 있다.
유상 곡수연이란 수로를 굴곡지게 하여 흐르는 물위에 술잔을 띄우고, 그 술잔이 자기 앞에 올 때 시를 한 수 읊는 놀이로, 그런 목적으로 만든 도랑을 곡수거(曲水渠)라 한다.
이 놀이의 유래는 천년 전 중국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중국에도 남아있는 유적이 거의 없어, 이곳 포석정의 곡수거가 매우 중요한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
곡수거는 가장 긴 세로축이 10.3m,가로축이 약5m크기로, 깊이 50cm가량 되는 도랑이 나있다.
모두 63개의 석재로 조립되었다.
포석정터 옆으로 남산의 포석계곡에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고, 주위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소나무, 대나무 숲이 남산의 기암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로 있다.
포석계곡의 물을 곡수거에 끌어 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금오산 정상에서 시작하여 북을 향해 약 1km쯤 흘러오다가 부엉드미 부근에서 서서히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윤을곡 여울물을 합치고 배실 여울을 합쳐 포석정 기슭을 씻으며 기린내로 들어가는 장장 2.5km되는 깊은 골짜기이다.
포석정과 곡수거가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나 축조연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헌강왕대(875-885년)의 태평스러운 시절에 왕이 포석정에 들러 좌우와 함께 술잔을 나누며 흥에 겨워 춤추고 즐겼다"는 내용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 계곡의 물은 높은 바위에서는 폭포를 이루고 거대한 바위 밑에서는 소(沼)를 이루며 경사가 급한데서는 멋진 여울을 이루고 흘러내려 남산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라 하겠다. 옛날 신라 왕실에서 향락의 쉼터로 만들었던 포석정(鮑石亭)이 이 골짜기의 어귀에 있었다는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