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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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뜨거운 안녕은 아주 슬픈 다큐멘터리라고 들었습니다. 이 다큐는 말기암 같은 생의 끝에 있는 환자들이 지내는 호스피스 병동을 찍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잔잔하게 누워있는 할머니와 그런 자신의 엄마를 보면 울고 있는 딸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이 다큐에서 호스피스에 온 사람들은 내가 조사해본 바로는 평균 21일 정도를 이곳에 머물렀다가 떠난다고 합니다. 말기암 같은 환자들이였기 때문에 어떻게 해결할 방도없이 막막하게 지내다가 떠납니다. 수학교사였던 할아버지, 두 아들을 양육하며 아빠의 부도로 2억1천만원이라는 집을 손에서 떠나고 맞벌이로 힘들게 일만 하다 여생을 보낼 집을 사고 이사한 뒤 한달 만에 말기암 선고를 받은 아주머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장, 무연고자인 할아버지. 하느님을 믿지 못하는 신학도 등 평범하게 살던 이들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감당할 수 없는 병과 죽음을 직면하는데 거기에 따른 절망과 같은 심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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