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의 속사정(지은이 이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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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요일 오전 8시, 오후 7시는 항상 지하철 7호선에서 시간을 보낸다. 대부분은 이어폰을 낀채로 음악을 들으며 좌석에 앉아가지만 최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책읽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느끼게 되었다. 그 즐거움의 첫 번째 주자가 “검사님의 속사정”이다.
최근 뉴스에 검찰총장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서 검찰 뉴스를 가끔 접하게 되었고, 검찰이란 조직은 어떤 곳일까? 그곳에서 일하는 검사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라는 궁금증을 이 책이 해소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 “절차탁마”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다라는 뜻으로 학문이나 인격을 갈고 닦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에야 로스쿨제도가 도입되었지만 과거에는 검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토록 어렵다는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2년간의 사법연수원 생활을 견뎌내어 판사, 검사, 변호사중 성적순위와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검찰 조직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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