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특정 도덕적 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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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처벌에 대해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국회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국회가 낙태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개정안을 형법에 반영하지 않으면 낙태죄는 위헌으로 효력을 상실한다.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집단이 일말의 승리를 거둔 셈이었다.
낙태죄에 대한 논쟁은 특정 종교와 깊은 연관이 있는 쟁점이다. 기독교는 오랜 역사 동안 낙태를 죄로 여겨왔고, 현재도 여전히 그렇다. 교회의 권위 있는 인물들은 낙태에 대해 나름의 논리를 펼치며 반대하고, 교인들은 당연히 종교적인 권위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정했다.
기독교의 입장은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 성경의 특정 구절들이 종종 인용된다. 하지만 성경이 현대의 사회문제에 직접적이고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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