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공예 감상문<백자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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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감상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많은 공예품들을 보았다. 내 맘을 흔들었던 청자 철화 버드나무무늬 병, 백자철화끈무늬병, 은 달항아리, 협저탈태칠기를 배우며 알게 된 김설작가의 정해 조 등 여러 공예품들이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를 골라보라고 한다면 숨도 쉬지 않고 대답한다. ‘백자달항아리’. 달항아리는 생긴 모양이 마치 달덩이처럼 오묘한 백색에, 동그란 형태로 인해 달항아리로 불린다. 달항아리는 백자에서 나오는 신비감, 절제감이 매력을 흘린다. 백자항아리 에 수식어를 붙여본다면 절제미, 소박함, 담백함, 청결, 따듯 함, 오묘함, 넉넉함 등 끝이 없지만 어떤 수식어로도 단순히 달항아리를 설명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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