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르 '악의 꽃' 중 '시테르 섬으로의 여행'
- 최초 등록일
- 2020.10.28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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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중 4부 ‘악의 꽃’의
여덟 번째 시 「시테르 섬으로의 여행」에 관해 쓴 리폿 입니다.
1. 샤를 보들레르와 2. 『악의 꽃』 과 3. 사디즘에 관해
쓰고 4는 시집 『악의 꽃』의 4부 '악의 꽃'에 대한 설명과
4부 중의 여덟 번째 시 「시테르 섬으로의 여행」
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과 그의 시 「시테르 섬으로의 여행」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 샤를 보들레르(1821~1867)
2. 『악의 꽃』
3. 사디즘(Sadism)
4. 4부 ‘악의 꽃’중 「시테르 섬으로의 여행」
1) 4부 ‘악의 꽃’
2) 「시테르 섬으로의 여행」
본문내용
시테르 섬은 크레타 섬의 북서쪽에 위치하였다고 전해지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섬이다. 연인들은 사랑의 축복을 받기 위해 그곳으로 떠나는 등 시테르 섬은 사랑에 대한 환상과 충만한 기쁨을 주는 곳이다.
시인은 전설의 세계로 상징적인 여행을 떠난다. 신화에 대한 향수와 그와 동떨어진 현실의 대조가 시의 어조와 리듬과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다. 리얼리즘과 행복한 몽상의 대조가 두드러진다.
시가 시작되면 첫 번째 시절에서 시인의 꿈에 부합하는 낙원의 이미지가 나타난다.바다로의 여행은 물의 꿈이라는 여성적인 관능을 환기시키고 ‘공기의 꿈’이란 비상의 환희가 서로 연결되어 시인이 그리는 천국의 상에 부합된다.
구름 없는 하늘 아래 파도에 흔들리며 가는 배는 ‘빛나는 태양에 취한 천사’이다. 시인의 마음은 공중에서 자유로이 비상하는 한 마리 새가 된다. 물의 여성적인 성격과 공기의 정신성이 결합하여 행복한 세계로의 몽상이 예고된다.
그러나 바로 이어지는 두 번째 시절에서 이 이상의 추구는 좌절된다. “저 어둡고 쓸쓸한 섬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들 누구나 꿈꾸는 황금의 나라이다. “달콤한 비밀과 마음의 향연의 섬”이다. 고대 비너스의 유령이 사랑과 시름으로 정신을 채우던 땅이다. 하지만 시테르는 이제 더없이 메마른 땅에 불과하다.
낙원 같던 시테르는 시인의 몽상 속에서만 남아 있다.이 몽상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 몽상이 만들어낸 낙원의 이미지는 시인에게 휴식과 은밀함과 관능적인 쾌락을 준다.
숲 속에 숨은 듯 서 있는 비너스의 사원은 젊은 여사제의 관능적 열정을 보여준다. 남모를 열정에 몸이 달아 지나가는 미풍에 옷자락을 펄럭이는 여사제의 모습은 관능적인 쾌락의 세계로 시인을 초대하는 듯하다. 초록빛 도금양과 만개한 꽃들, 거기선 찬양의 한숨 소리도 장미 향기와 같다. 산비둘기의 영원한 울림처럼 퍼져나간다. 이것은 인간과 자연과의 끝없는 조화의 이미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