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수필] 저작권에 대해 쓴 수필입니다. 저작권은 권위가 아닌 권리이다

소개글

저작권에 대해서 쓴 수필입니다.
요즘 무분별하게 복사되고 필사되는 현실을 비판한 수필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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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맬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의 한 구절입니다. 한 땀 한 땀 타이핑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시인의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 옵니다. 가을은 더더욱 시를 부르는 계절입니다. 이 땅을 거닐었던 시인, 화가, 예술가, 이름 모를 작자 그들 모두의 고결한 작가들에게 이 한 통의 편지를 띄웁니다. 현 시대의 카피스트로 불리는 오래 전의 필경사, 당신들은 붓으로 밭을 가는 진정한 농부들이었습니다. 복제와 복사라는 말은 그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성실한 직업인들이었습니다.
나는 축복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이스라엘의 바룩. 당신을 기억합니다. 위대한 선지자 예레미야의 신실한 구술가로서, 훌륭한 가문의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다해 필경의 작업을 이루어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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