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2049> 분석 및 비평 - '벽', '눈', 그리고 사이버 펑크 세계의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20.11.15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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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블레이드 러너>와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분석 및 비평한 레포트입니다.
영화 내용을 분석하며 나오는 ‘벽’과 ‘눈’의 의미에 집중했고, 비평으로 영화와 사이버 펑크라는 세계관의 문제점으로 오리엔탈리즘과 여성혐오를 다루었습니다.
교수님께 좋다고 칭찬받아 발표까지 진행했고, 당연하게도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블레이드 러너(1982)>와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 소개
2. 영화 내용 분석
2.1. ‘벽’과 캐릭터성
2.2. ‘눈’
3. 영화가 주는 불편함
3.1. 오리엔탈리즘
3.2. 젠더 이슈: 여성혐오
본문내용
<블레이드 러너>와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첫 시작은 똑 닮아있다. L.A.의 익스트림 롱숏 풍경 이후, 프레임은 인간의 눈 수정체를 가득 비춘다. 후속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전작과 같은 화면을 사용하면서, 처음부터 영화가 전작과 주제 면에서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을 못박고 있다. 눈을 말하는 ‘Eye’라는 단어는 나를 말하는 ‘I’와 발음이 같다. 눈을 강조하는 두 영화의 주제는 결국 ‘나’의 정체성으로 귀결된다. 인물에게 ‘레플리컨트인 나는 누구인가’하는 고민을 부여함으로써, 관객에게 나,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3. 영화가 주는 불편함
SF라는 장르는 인간이 자신의 꿈과 상상을 어디까지 펼칠 수 있는가를 철학적으로 보여주는 장르다. 그러나 동시에 그 장르를 써내는 사람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인 이상, 꿈과 상상도 속한 시대 상황과 사회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블레이드 러너>는 SF, 특히 사이버 펑크에 수많은 영향을 미친, 장르의 대표격인 작품이지만 작품이 제작됐던 1980년대의 사회적 상황과 인식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 중 략 >
여기서 지구는 더 살기 좋은 ‘오프 월드’로 가지 못하는 경제적 하층민들만 남아있는 곳이다. ‘데커드’가 돌아다니는 곳들을 살펴보면 동양인들이 대다수를 이룬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서구권이 아시아를 바라볼 때, 자신들보다 낙후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첨단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낙후된 이미지를 사용한다. 이는 서구권에서 자신들 멋대로 해석하고 사용하는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볼 수 있다. 이리저리 뒤죽박죽 섞인 정체불명의 언어도 아시아에 대한 고증이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면에서 아시아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며 불쾌감을 선사한다. 게다가 영화 안에서 어느 정도 비중이 있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캐릭터들은 모두 백인인데 반해 하찮아 보이는 인물들은 대부분 동양인인 것 또한 인종적으로 불쾌함을 주는 지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