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트의 심신이원론 논증 비판 - 다중인격장애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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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자아는 단순하다(=불가분적이다)'는 주장을 다중인격장애의 예시를 통해 비판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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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다중 인격 장애를 예시로 들어 데카르트의 ‘자아의 단순성으로부터의 논증’을 비판하고자 한다. 먼저, ‘자아의 단순성으로부터의 논증’이란 데카르트가 심신 이원론을 증명하고자 한 여러 논증 중 하나이다. 심신 이원론이란 마음과 육체는 같은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다른 종류의 실체라는 주장이다. 여기서 마음은 곧 영혼, 정신, 자아, ‘나’와 같은 것이다. 심신 이원론은 내가 유체이탈을 상상하여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 이제 ‘자아의 단순성으로부터의 논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데카르트는 자아가 단순하다고 주장했다. 데카르트에 따르면 물체는 본성상 언제나 부분으로 나눠질 수 있지만, 정신은 절대 부분으로 나눠지지 않는다. 내가 나의 정신을 살펴보면 정신은 완전히 하나이자 통합된 것으로 이해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육체는 절단해서 팔, 다리 등의 부분으로 나뉠 수 있지만 정신은 육체처럼 나눠질 수 없고 하나의 단순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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