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A+++자료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 최초 등록일
- 2020.12.09
- 최종 저작일
- 2020.1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800원
소개글
"중앙대학교 A+++자료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래 전에 나는 내가 운영하는 교육센터 직원의 범법적인 행위로 인해 물질적인 손해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관계가 파괴되는 피해로 인해 일생 동안 가질 수 없는 가장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수면의 어려움과 호흡곤란, 공항장애와 대인기피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었다. 그로 인해 정신병원에서 한 달 동안 약 4회의 치료를 받으면서 약물 복용을 통해 점진 적으로 안정이 되었고, 피해에 대한 생각과 상황이 정리되며 나아졌다. 그 일 이후로 지금까지는 정신병원에 갈 일은 없었다. 나에게 정신병원 치료는 소송에서 참고가 되었고 판결에 영향을 미쳐 승소에 도움이 되었기도 했다. 나의 이야기를 솔직히 고백하는 것은 ‘정신질환’이 유전적인 요인이나 특정한 누군가에게 찾아오는 질병이 아닌, 누구에게 찾아올 수 있는 심한 감기에서 중증 교통사고와 같은 경험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이러한 개인 적인 경험을 토대로 정신 장애인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지금까지 간과했던 현실들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는 ‘정신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닌, 개인과 가족과 사회, 경제의 문제가 혼합되어 발생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책의 편찬 목적을 김창엽은 장애를 차별하고 배제하는 우리 사회의 병든 모습을 비추고, 심리적, 정서적, 문화적 장애를 넘어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논의를 해나가는데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이 책이 편찬 된지 2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장애인’을 대하는 인식은 아직도 비참함, 안타까움, 장애 극복을 다룬 ‘영웅담’, 정부의 대책이나 민간의 ‘봉사’를 꾸짖거나 추어올리는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당대비평에 실렸던 내용을 토대로 14명의 글을 새롭게 엮은 책으로 장애인의 문제에 대하여 사회, 정치,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책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