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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아래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다문화 꿈터에서 근무를 한적이 있다.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이주여성들로 이루어진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적을 둔 조직이었다.
지역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관련 연극, 인형극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보이기도 하였으며 영어권의 필리핀 이주여성은 관내 유치원에 영어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수기법을 전수하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다.
경제활동에 제한이 많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지역내 활동성을 강화하고 자립을 돕기 위한 나름의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많은 어려움에 당면할 수밖에 없었다. 나 조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 약속시간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그 약속은 무산된거라고 생각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똑같은 월급을 받는다면 똑같은 업무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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