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전쟁과 전염병의 유기적 상관관계 - 전쟁에서 전염병의 역할
목차
1. 전쟁보다 치명적인 전염병
2. 전쟁 중 전염병 확산 양상
3. 전염병의 역할: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전쟁보다 치명적인 전염병
현대 이전의 전사자들은 대부분이 전투하기도 전에 감염되어 죽은 병사들이었다. 크림전쟁(1854~1856)의 기록을 보면, 영국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해 잃은 병사들보다 이질과 발진티푸스로 잃은 병사의 수가 열 배나 더 많았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의 밴다이어그램을 보면 전투로 인한 사망자보다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1918년 인플루엔자 때도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욱 많았다. 제88사단의 경우, 1918년 10월 26일부터 전선에 배치되어 종전 때까지 싸웠는데 인플루엔자로 444명이 사망했다. 전투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거나 실종되거나 포로로 잡힌 군인은 90명에 불과했다.
2. 전쟁 중 전염병 확산 양상
전쟁이 발발하면 일반적으로 전염병의 발병률이 따라서 급증하게 되는데, 이 현상은 군대에서뿐만 아니라 주변의 민간인들에게서도 모두 일어난다. 전쟁 중 전염병은 군대 내에서 퍼져 국가 간 전염으로까지 이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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