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감상문] 영화 'Q - 섹스힐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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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야한 외국 영화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으나 생각보다 높은 수위에 조금 놀랐다. 우리나라 영화들 중에서도 박쥐, 녹색의자, 완벽한 파트너 등에서 성기 또는 음모 노출 장면이 있었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전규환 감독의 숲속의 부부라는 영화를 보면 남성들의 성기가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우리나라 영화치고는 충격이었는데 이 영화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닐 정도이다. 여성과 남성의 성기 노출은 기본이고, 오럴 섹스를 하는 장면도 두세차례 나온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자칫 예술과 포르노의 경계와 차이점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세실(데보라 레버 분)과 맷(고완 디디 분)는 초반에 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실이 상실감 가득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고, 아버지의 유골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세실의 아버지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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