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의 부모효율성 훈련 이론

목차

1. 배경

2.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견해

3. 고든의 부모효율성 훈련의 기본원리

4. 이론의 적용 : PET에서 가르치는 양육 기술
1) 수용성 수준 파악하기
2) 문제의 소유자 파악하기
3) 반영적 경청
4) 나-전달법
5) 무승부법
6) 의사소통에 방해가 되는 요소

본문내용

1. 배경

일반적으로 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라고 불리는 부모효율성 훈련 프로그램은 1962년 고든(Gordon)이 로저스(Rogers)식 이론에 입각하여 개발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원래 고든은 로저스의 인본주의 자아이론에 근거한 로저스식 상담 전문가 훈련을 받고 모교인 시카고 대학에서 치료자로서 일하였다. 그 과정 중 고든은 아동과 그 가족에 대한 임상적인 연구를 통해 개인이 고통을 받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는 아동이나 부모의 인성적인 문제라기보다 대인관계 기술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라는 것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그는 부모자녀간의 문제를 정신의학적 문제로 다를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일상생활에서의 겪게 되는 민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게 되어 PET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1962년부터 1963년까지 예비실험을 거쳐 개발된 PET 프로그램은 그 후 급속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PET강사훈련이나 부모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PET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훈련 외에도 교사나 일반 성인들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훈련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2. 부모 - 자녀 관계에 대한 견해

부모자녀간의 문제나 갈등은 대개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행동이 옳고 그름만을 주장하고 그로 인해 불만스러움을 가지는 데 있다. 부모의 기준이나 입장에서 보면, 아동이 하는 행동을 수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거나 또는 상황에 따라 수용여부나 수용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동과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한편 아동의 입장에서 보면 어른과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욕구가 있어 그것을 충족시키려고 끊임없이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방법과 양육기술을 터득하고 개선하여, 자녀를 이해하며 자녀의 욕구충족을 위한 행동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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