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개론 - 내방가사
- 최초 등록일
- 2021.01.21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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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개론 - 내방가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작품의 제시
2) 작품에 대한 느낌과 감상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사 장르의 창시자가 어떤 계층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지만, 조선 초기의 사대부 계층에 의해 세련 확장된 장르임은 어느 정도 인정된다. 시조의 경우는 서정 가요로서의 장르인식이 중요한데 반해, 가사는 장르 인식상의 아무런 제한을 받음이 없이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었다. 이에 가사는 그 율격 장치의 손쉬움과 낯익음으로 인해 사대부층은 물론, 서민과 부녀자 층에게까지 신분적 계층을 초월하여 모든 층에 개방되어 있었다.
내방가사는 영남부녀자들의 높은 유교적 교양과 문학적 재질을 바탕으로 하여 시작되었으며, 주로 '가사' 혹은 ‘두루마기'라고 불리었다. ‘가사'란 일반 산문과 구분하여 부른 것이라 할 수 있고, '두루마기'란 이것을 쓴 종이를 돌돌 말아서 보관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두루마기 종이 위에 길이의 자유, 표현의 자유, 형식의 자유를 가지고 여성들의 규방에서 은밀히 집단적으로 서로 모여서 주고 받으며 전승 유표 되어온 가사는, 조선의 여인 들이 특히 영남 여성들이 지녀 온 생활의 벗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녀들의 생각과 사고, 사상은 자유로웠으며, 꼭 이렇게 써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지 않고, 그녀들이 쓰고 싶은 대로, 가슴에 품은 한을 두루마기 종이 위에 써 내려갈 수 있었다. 그런 까닭에 규방가사는 장르를 고집하지 않고 서정이던 서사든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는 폭넓은 다양한 종류의 가사 작품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내방가사는 양반 부녀자들이 주로 향유했던 갈래로서 속박된 여성 생활의 고민과 정서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정한 가창형식을 가지고 노래 형식으로 가창하기도 하였지만, 주된 방식은 소리 높여 낭랑한 음성으로 낭송하는 것이었다. 내방가사는 어느 의미에 있어서는 양반 가사와 민요 사이에 놓여져 있는 중간적 성격을 일면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양반 가사 쪽으로 훨씬 편제되어 있다.
참고 자료
윤영(2018), 한국문학개론, 배론원격평생교육원
공미선(2010), 공감적 이해를 위한 고전시가의 교수학습 방안, 경원대학교 교육대학원
변혜정(2002), 내방가사의 효율적인 지도방안 연구,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