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리 오코너의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독후감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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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코너 소설 중 아마도 가장 애독되는 소설일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2. 평화로운 공동체에 낯선 자의 틈입
3. 말이 너무 많아 일을 그르치는 인물들
4. 소설집의 또다른 백미, <망명자>의 일부들

본문내용

2014년 문학수첩에서 나온 한국어번역본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A Good Man Is Hard To Find)는 오코너의 단편 중 대표작 10편을 묶은 것이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코너의 단편들인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선한 시골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평화롭고 고요한 마을에 어느 날 외부인이 찾아옴으로써 파국으로 치닫는 플롯은 오코너의 인장이다.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의 미스핏(Misfit)이 그러하고 「당신이 구하는 생명은 당신 자신의 것인지도 모른다」의 외팔이 인부, 「불속의 원」의 떠돌이 아이들, 「선한 시골 사람들」의 성경책외판원이 그렇다. 이 외부인들은 그들 자체가 악한이거나 기이한 인물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파국적 상황을 만들어내기까지 이미 파국의 씨앗은 배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남부 시골이라는 폐쇄된 공동체의 인종주의, 외부인 혐오증, 왜곡된 신앙심이 인물들의 행동 하나 하나 상황설정 하나하나에 핍진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서술방식은 극히 무심하고 관조적이어서 건조하고 냉혹한 느낌마저 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