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부터 문명까지, 과학적인 것 처럼 보이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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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방법” 이라는 것은 경험에 입각한 귀납적 결론에서 시작된다. 추후 이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연역적 방법으로 정형화 되지만, 경험과 측정에 근거한 증거를 사용하여 밝히는 만큼 이러한 지식들은 언제나 수정되거나 폐기될 수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확고하지만, 어떤 면으로는 상당히 모호한 면을 띄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사회과학적 분야에서는 이런 것들이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일반화된 상식과 같은 경우에는 그렇다면 과학적인 사실이 아닌 것일까? 하나의 반박 근거만 있어도 과학적 증명이 어긋나게 되지만, 우리는 보통 많은 실험 결과로 혹은 통계적 수치를 가지고 과학적이다 라는 이야기 대신 ‘설득력이 있다’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우리가 배우는 많은 것들이 사실 정확하게 증명된 무언가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들이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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