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스페인근현대문학 중간과제 문제/답안 A+ 자료
- 최초 등록일
- 2021.02.02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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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스페인근현대문학 중간과제 A+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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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호는 1676년에 태어난 스페인 출신 신부이자 교수로, 스페인에 적합한 전통과 근대
를 잇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가 살아갔던 당시 스페인은 ‘두 개의 에스파냐’라는 일종의 격동기를 겪고 있었다. 18세기 당시 스페인 왕실은 합스부르크 가의 왕위 계승권을 상실하였고 이에 따라 부르봉 왕가가 집권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유럽의 개혁 모델과 유행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문화권의 영향 아래, 스페인 지식인들은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를 위시한 근대화의 영향을 받은 개혁 세력과 스페인 중세부터 그 명맥을 이어온 보수 세력으로 나뉜 것이다. 이들 사이의 대립은 1936년 시민 전쟁으로까지 확장되었는데, 해당 시기를 바로 ‘두 개의 에스파냐’라 부르는 것이다.
유럽의 1700년대를 잠시 언급하자면, 해당 시기는 르네상스 시기에 진행되었던 세속화가 절정에 달했던 때였다.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와 로크의 경험주의를 기반으로 한 계몽주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신앙 중심적인 중세 스콜라 철학과 달리 인간 의식은 전면으로 내세워졌으며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은 증대했다. 계몽주의자들은 자연과 이성의 조화로운 상태를 추구하였는데, 이러한 조화는 세계의 진일보를 이룩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와 시민을 계몽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계몽주의자들은 진보적 지식 보급에 힘썼고, 교육은 이성의 힘을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모순적인 현실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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