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신화와 드라마 주몽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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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사회 교과서와 국어 교과서에서 신화 ‘주몽’의 이야기를 접했었다. 그래서 나는 주몽의 이야기를 영웅 신화로써 간단히 알고 있었다. (천제 해모수와 하백녀 유화의 아들이란 고귀한 혈통을 지니고 있고, 일광회임과 알에서의 비정상적 출생을 하였으며, 활을 잘 쏘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여러 사건들을 극복하고, 영웅으로써 성공하는 이야기)
그렇게만 접했었던 영웅 주몽이야기를 수업시간에 역사적 자료들과 그것들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드라마를 보게 되며 영웅으로 만났던 주몽에게 새롭게 다가가고 그를 다시 알아 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특히, 나는 주몽이 ‘나는 천제의 아들이오. 하백의 외손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타난 부분에 역사 기록이 인상 깊게 읽혀졌었다. 주몽의 탄생이 얼마나 비범한지 보여주는 말인 것 같았고, 그렇게 말하는 주몽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데 그 비범함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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