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인성교육.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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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교육의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14명의 작가가 집필한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은 학생 인권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고 시행되어야 학교 내 구성원들의 합의를 얻을 수 있을지 함께 의논하는 책이다.
인권이란 개개인의 존엄성을 인정해주고,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사람을 차별하거나 모욕하거나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선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인권의 역할 덕분에 대다수 사람은 인권이 존중받는 집단의 구성원이 되고 싶어 하고, 인권이 보장되면 약간의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왜 이론적으로 아주 완벽한 인권이 유독 학교에 적용되었을 때 여러 말이 나오고 구성원들 간에 얼굴을 붉히게 되는 걸까? 이 물음의 해답은 책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개인의 개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오직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따라야만 했던 학교에 어느 날 갑자기 인권이 교문을 두들겼다. 그동안 학교라는 틀 안에서 정해진 규칙을 무조건 따르고, 선생님들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던 학생들은 인권이라는 방패를 쥐고 여태껏 누리지 못한 자유를 만끽하며 색다른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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