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리즘의 망령을 그린 탈식민주의적 담론
- 최초 등록일
- 2021.04.14
- 최종 저작일
- 2021.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7,000원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옥시덴탈리즘의 망령을 그린 탈식민주의적 담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서 론
2. 동시무대적 구성을 통한 대비
3.옥시덴탈리즘의 망령
4. 맺음말
본문내용
김윤영은 1998년 「비밀의 화원」이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작가이다. 김윤영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첫 소설집 루이뷔똥을 출판한 뒤의 일이다. 「비밀의 화원」 이후의 작품들에서 “상당한 실험과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루이뷔똥은 김윤영의 소설 가운데 특히 “삶의 이야기를 나름대로 새롭게 구성하려는 실험적 형상화 방법론과 그로부터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독특한 자의식”에 도달하고 있는 듯한 작품이다. 루이뷔똥이야말로 김윤영 소설 가운데서 가장 독특한 방식으로 오늘의 사회현상을 명쾌하게 짚어내고 있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등장인물 세 사람을 각각의 행위주체로 설정하여 이들에게 시선을 골고루 부여하면서 동일한 삶의 시공간을 반복적으로 진술해내는 방식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의사소통에 밀도를 증가시키는 독특한 시도인 것이다.
<중 략>
명품 ‘루이뷔똥’은 자본주의의 상징물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 자본은 그야말로 막강한 권력이다. 명품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것은 그만큼 자본을 소유하고 있다는 강한 상징인 것이다. 돈에 의해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는 풍토가 변하지 않는 한, 명품문화가 그렇듯이 옥시덴탈리즘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옥시덴탈리즘적 욕망에 의해 짓밟히게 되는 인격적 가치에 대해 이 소설은 다시 한번 환기를 시켜준다.
참고 자료
김윤영, 루이뷔똥, 창작과비평, 2002.
이언 바루마, 아비샤이 마갤릿⟪옥시덴탈리즘⟫, 송충기옮김, 민음사, 2007.
EdwardW.said,⟪오리엔탈리즘⟫,교보문고,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