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문학작품 속 한의 정서 -르 클레지오의 "황금물고기"와 이청준의"천년학" 속 주인공의 한을 중심으로-

소개글

"동서양 문학작품 속 한의 정서 -르 클레지오의 "황금물고기"와 이청준의"천년학" 속 주인공의 한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르 클레지오의 『황금물고기』 의 “라일라”

Ⅲ. 이청준의 『천년학』의 여인

Ⅳ. 작품 속 인물의 정서와 장애요소
1. 귀먹은 여인 라일라가 부르는 소리, 그 음악
2. 눈 먼 여인이 내지르는 소리, 그 판소리
Ⅴ. 두 작품 속 여인의 자아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

Ⅵ. 결 론

Ⅶ.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두 여인이 걸어간다. 한 명은 청각을 잃어가는 여인이고, 다른 한 명은 시각을 잃는 여인이다. 그런데 이 두 여인은 소리와 관련이 있다. 그녀들에게 소리란 일반인이 생각하는 소리와 차원을 달리한다. 그녀들에게 소리란 그녀 자신이고, 소리란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자연의 소리를 끌어안은 소리이다. 그녀들의 소리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원치 않은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여인은 갑작스레 지나가는 트럭에 치여 왼쪽 귀 안의 뼈가 부러졌고, 또 다른 여인은 아버지가 그녀의 눈을 멀게 한다. 정상인의 몸이 아닌 그녀들은 소리를 한 차원 높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다.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점이, 오히려 소리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한 결여를 형성한다. 결여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승화시킨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명예지 지위,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 자신을 위해서, 소리의 본질을 위해서, 그녀들은 시련을 감수한다. 그리고 떠난다. 바로 프랑스 파리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전라남도에서. 르 클레지오의 『황금물고기』와 이청준의『천년학』에서.

Ⅱ. 르 클레지오의 『황금물고기』 의 “라일라”
르 클레지오의 소설 『황금물고기』에 등장하는 그녀의 이름은 라일라이다. 라일라는 아프리카 원주민인 힐랄 부족의 후예이다.

참고 자료

르 클레지오 저, 『황금 물고기』, 문학동네, 2016
이청준, 『천년학』 「서편제)」,「소리의 빛」,「선학동 나그네)」 열림원, 2007
최수철,『황금물고기』, 문학동네,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