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판단 이론으로 예술작품의 미에대한 판단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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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는 것은 오성과 구상력의 자유로운 유희가 일어나는 합목적성의 형식을 일체의 관심을 떠나서 관조할 때 주관적이지만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만족, 즉 쾌를 주는 것이라고 칸트는 말한다. 여기서 관조란 사전적 정의로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봄이다. 취미판단이론에는 그가 중요하게 말하는 것이 무관심성(제 1계기), 보편적 타당성(제 2계기), 목적이 없는 합목적성(제 3계기), 그리고 필연성(제 4계기)이다. 이런 취미판단이론으로 예술작품에서의 아름다움을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려한다.

‘취미란 어떤 대상 또는 어떤 표상방식을 일체의 관심을 떠나서 만족 또는 불만족에 의하여 판정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만족의 대상이 아름답다고 일컬어진다.’(판단력비판 보정판 50p)
제 1계기에서 추론되는 미의 설명에 따르면 어떤 표상을 무관심하게 보았을 때 그 표상이 쾌의 감정을 준다면 아름다운 것이고 불쾌의 감정을 준다면 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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