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의 의미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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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한국에서 인디 음악이라고 하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 또는 비주류 음악 (주로 포크 뮤지션들)을 뜻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지만 사실 이는 음악 장르의 문제가 아닌 자본의 개입과 유통 시스템의 문제로, 인디 음악의 어원인 Independent music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제작과 배급 과정에서 거대 자본이나 대형 유통구조로부터 자율적인 음악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음악의 생산 · 유통 · 소비 방식의 전환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광범위한 문화적 실천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소속사가 있다고 해서 인디 뮤지션이 아닌 것이 아니다. 단지 음원의 유통, 스케쥴 관리 정도만 회사에서 도움을 줄 뿐 일절 간섭 없이 음반 제작은 뮤지션에게 일임하기 때문에 인디 뮤지션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인 소수성과 실험성은 잃지 않는다. 오버그라운드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들은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일반 가수들과는 달리 따로 데뷔라는 이벤트는 가지지 않으며 앨범과 공연활동에 대해 자발적으로 기획 · 활동하며 음악 창작 면에서도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데에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참고 자료

김창남. 『대중음악의 이해』. 파주: 한울, 2012. p.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