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바라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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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영화가 썩 좋은 영화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그저 사람들이 재평가를 하고 꾸준히 언급해서 이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서 보았던 것뿐이다. 내가 이 영화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를 몇 가지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너무 흔한 스토리이다.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복수극이다. 영화가 끝나기 직전까지 주인공인 오태식(김래원 분)은 계속 당하고만 산다. 물론 오태식은 살인이라는 중죄를 저질렀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을 이유는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하는 정도가 너무나도 지나쳤다. 희주(허이재 분)와 밥을 먹었다고 동네 양아치에게 두들겨 맞기도 하고 동네 건달들이 카센터로 찾아와 갤로퍼에 날개를 달아달라고 했을 때는 무력을 행사하지도 않고 카센터 사장과 제대로 린치를 당하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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