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톤 (사회경제사상사 만점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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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탄생과 동시에 죽음이라는 숙명을 마주하고 있다.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들 중 지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생존한 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생물들은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지구에서 가장 지능적인 동물인 인간 또한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과거 인간의 수명은 30~40세에 머물렀지만 눈부신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2~3배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달리 말하면 죽음이라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그들의 최선이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죽음보다 삶을 갈망하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만약 삶보다 죽음을 갈망한다면 인간의 생명을 관리하는 병원은 필요가 없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한 보험의 필요성 또한 존립할 수 없는 것이다. 왜 우리는 결국 피하지 못하고 맞이하게 될 죽음을 그토록 지연 시키려 하는 것일까?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같은 말을 통해 죽음은 세상과의 단절, 더 나아가 육체의 소멸을 의미하고 있다.

참고 자료

천병희 『플라톤 전집Ⅰ』, 숲(2012), P8-9
김유석 “크리톤은 왜 소크라테스의 탈옥을 단념했는가?”, 수사학 제 12집, P7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