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글쓰기 중간고사 과제+기말고사 족보
- 최초 등록일
- 2021.07.13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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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주대학교 글쓰기 중간고사 과제+기말고사 족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해자의 측면에서 보는 4.3 -‘다크 투어리즘’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
3) 맺음말
2. 글쓰기 기말고사
1) 주석 다는법을 설명하시오.
2) 사이시옷 현상에 대해 설명하시오.
3) 마지막 문제에 대한 문장 개요 쓰기
4) 자유로운 글쓰기
본문내용
할아버지가 6.25 전쟁에 참여한 소년병이었다는 건 당신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었다. 나에게 전쟁이라는 건 너무 거리가 먼 단어였다. 제주도 토박이로 살아오면서 친척 중 전쟁에 참여하신 분을 가끔 보기도 했다. 그렇지만 거의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할아버지가 소년병이었다는 건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할머니도 그랬다. 소년병이었던 할아버지와 결혼했다는 것은 할머니도 그 당시 참혹했던 전쟁의 모습을 직접 보고 겪으셨을 거라는 걸, 나는 일찍이 깨닫지 못했다.
사건의 발단은 그저 엄마와 함께 할머니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은 것이었다. 할머니는 손녀의 대학 생활을 궁금해하셨고, 나는 수업과 과제에 대해 말해드렸다. 할머니의 표정이 미세하게 굳은 것은 ‘제주 4.3사건’이라는 단어가 나온 후부터였다. 엄마의 표정도 좋지 않았다. 분위기가 이상했지만, 그저 무슨 일이 있나 싶었다. 그 속사정을 듣게 된 것은 집에 돌아온 후였다.
“할머니는 4.3사건 피해자셔. 예전에 연동이 산골이었을 때 4.3 사건을 그대로 목격하시고 주변 사람들도 그때 다 돌아가셨어. 할머니는 아직도 그때 들리던 총소리를 잊지 못하셨대. 그러니까 할머니 앞에서는 되도록 4.3 얘기는 꺼내지 마.”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