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민족적 인종주의의 위기, 인종범주 논쟁의 함의

소개글

"브라질의 민족적 인종주의의 위기, 인종범주 논쟁의 함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인종적 민주주의의 위기
2) 인종범주 논쟁 : "혼혈의 가치" vs 흑인 정체성

본문내용

브라질의 흑인들이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사회적으로 받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에 대해서 자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여 흑인 인권운동이 집단화되지 못한 주요 원인(이승용, 2007, 200)은 브라질 사회에서 인종범주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모레노(moreno)는 브라질 사회의 모호한 인종경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데, 브라질의 동네주민들이 “이 동네에 사는 우리들은 전부 모레노예요”라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브라질 국민들은 모레노라는 “메타 인종”, 즉 이분법적인 흑과 백의 범주화를 거스르는 포괄적인 인종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고 있다(김태수, 2017, 161쪽).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피부색을 설명하는 데 “커피”, “흙”을 비롯한 135개의 용어가 나올 정도로 방대한 스펙트럼을 보이는 동시에 이로부터 고정된 인종 경계를 도출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국민을 몇 개의 인종범주로 나누려는 국가적 시도는 항상 그 적실성에 논란이 있어왔다.

참고 자료

김태수, 2017, 인종범주 구성의 학문적, 정치적 함의 : 브라질의 "흑인 만들기", 국제지역연구 제21권 제1호. 157-178.
이승용, 2007, 브라질 "인종적 민주주의"에 대한 재고, 중남미연구 제25권 2호, 17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