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휴식 감상문

목차

1. 저자소개
2. 책의 목차
3. 책의 줄거리
4. 책을 읽고

본문내용

4. 책을 읽고
나는 사람은 미완성의 동물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래서 자기계발서적을 즐겨 읽는다. 어느 날 서점 진열장에서 책을 한권 꺼내 들었고 『30년만의 휴식』이라는 특이한 책의 제목이 나를 멈추게 했다. 어쩌면 너무나도 평범한 얘기가 수록되었을 것이 예상되었지만, 읽고 난 이후의 느낌은 달랐다.
우리들은 종종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책을 읽는다. 이 반향으로 서점가엔 경쟁사회의 생존전략에 관련된 자기계발서가 가득하다. 이 중 상당수가 경쟁의 본질을 꿰뚫고 종래엔 승리를 거머쥐라는 식의 ‘신 자유주의식’의 조언으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그러한 조언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것처럼 무엇인가 ‘허(虛)’한 것이다.
『30년만의 휴식』은 그러할 때 우리에게 본질적인 성찰을 할 것을 조언한다. 이런 점에서 『30년만의 휴식』은 수동적 ‘자기계발서’가 아닌 능동적 ‘자가진단서’라 볼 수 있다. 읽고 깨닫고 변하는 주체는 독자이고 저자인 이무석 박사는 단지 조언자의 역할을 할뿐이다. 그것도 미래의 성공을 채찍질하는 엄격한 선배보단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에 가깝다. 이제 이 친구의 따뜻한 관심을 누리며 무의식에 갇힌 자신을 꺼내주면 된다. 친절하게도 그는 차근차근 따라올 수 있도록 서두르지 않는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공감의 탄식이 터지지 않았다면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 중간에 책을 덮어도 좋다. 반대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자신을 솔직히 알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어 마음껏 위로 받으며 언젠가 찾게 될 내면의 자유를 만끽하는 상상을 해보자. 모르는 사이에 제2의 휴(休) 씨가 된 자신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