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꿈꾸는 달팽이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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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길 생물학교수의 저서, 꿈꾸는 달팽이. 내가 이 책을 처음 집었을 때, 책 제목에 한번 놀라고 책의 내용에 한 번 더 놀랐다.
꿈꾸는 달팽이... 처음 이 제목을 봤을 때는 흡사 소설책이나 시집을 골라든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책을 읽었을 때는 49개나 되는 소주제로 이루어져있는 이 신변잡기적인 책을 어떻게 묘사해야 될지 고민되었다. 49개나 되는 주제에 280페이지의 책. 꿈꾸는 달팽이에는 권오길 교수가 학교선생님으로 활동할 때 있었던 일, 학생들에게 강의하던 내용, 여행갔다가 생겼던 일 등 권오길 교수의 일상이 기록되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을 쓰는 것만으로도 책을 쓸 수 있구나, 일상에서 이렇게 생물학이 적용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첫째는 권오길 교수가 생활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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