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해전야'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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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영화를 보러갔다. 설 연휴지만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 안에는 6명 뿐이었다.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상업영화가 아니면 큰 영화관에 거의 혼자나 소수만이 영화보는게 현실이되었다. 코로나가 참으로 많은 것을 바꿔났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는 중이었다.
영화 제목부터 새해전야이니 12월에 개봉을 했어야하지 않았나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설이 한 참 지나고나서야 개봉을 했으니 새해전야의 느낌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래도 아침해는 항상 떠오르니 새해의 기분이 어떨지 느껴보려 했다.
드디어 시작이다. 각자의 삶이 보여진다. 안타깝께 느껴지는 사랑이야기, 삶에 지쳐 힘겹게 살아가는 가지 각색의 우리네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강력반 형사 김강우가 유인나의 신변보호를 맡으면서 이혼하려는 유인나와 이혼한 김강우의 로맨스는 아픈 헤어짐이 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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