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단편선 세계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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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제목과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튼 어리석은 파코, 환상에 빠진 파코는 아직 철이 없었다.
위험한 것을 모르는 파코의 운명을 그려 낸 헤밍웨이는 왜 제목을 <세계의 수도>라고 했을까?

프란시스코를 줄여서 파코라고 부르는데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파코라는 이름이 흔했다.
이런 일도 있었다.
마드리드를 찾아온 어떤 아버지가 신문의 광고난에 “파코, 화요일 정오에 몬타나 호텔로 나를 찾아오너라, 모든 것을 용서한다. 아버지가.” 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랬더니 무려 800명의 젊은이들이 광고를 보고 몰려 왔다. 경찰 한 중대가 출동해서 그들을 해산시켰다.
그런데 화자가 말하고 싶은 파코는 산헤르모 거리에 있는 루아르카 펜션에서 일하는 웨이터다. 위치도 좋고 음식 맛도 훌륭한데다 하숙비도 싸서 거의 투우사들이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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