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사랑한다면 투자하라 -코스톨라니
- 최초 등록일
- 2021.10.13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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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이 너무 어려워서 필사를 해본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마르크스, 그리고 요한 바오르 2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상가들과 종교인들은 모두 한 가지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돈의 소유와 돈에 대한 욕망이 과연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이에 대해서는 개인의 철학에 따라 입장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다. 비록 돈을 버는 능력이나 돈에 대한 욕망이 도덕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돈을 버는 즐거움과 돈을 소유하는 즐거움은 일치하지 않는다. 그 동기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이 돈을 소유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돈은 소유자에게 자유와 안락한 삶, 작은 기쁨, 그리고 가끔은 건강까지 보장해 준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돈을 버는 것이 매일매일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위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돈을 버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어의 벌이라는 단어에는 업적 공로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프랑스인은 돈을 쟁취하고 영국인들은 돈을 거두어들이고, 가난한 헝가리인들은 돈을 찾는다. 돈을 버는 것이 자신에게 흥미를 주는 활동과 관련되면 즐거움으로 승화되기도 한다.
주식투자자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투자하여 돈을 벌었을 때 짜릿한 희열을 느낀다.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성취감이 돈 그 자체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저 돈을 쓰는 행위에서 만족감을 찾기 때문에 늘 돈을 벌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게 된다. 지식인들이나 예술가들은 실제 소득 외에도 돈을 번다는 것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돈을 번다는 것을 곧 자신들의 성공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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