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과 표현 - 잊을 수 없는 음식 (A+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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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우를 정말 좋아한다. 소금구이, 칠리새우, 크림새우, 감바스 이런 새우 요리부터 파스타에 든 새우, 새우가 올라간 피자까지 전부 내가 사랑하는 음식이다. 입에 넣고 씹으면 톡하고 터지는 그 탱글탱글한 식감, 혀를 살짝 감싸는 단 맛. 상상만 해도 행복해진다. 생새우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바로 톡 쏘는 알싸한 맛. 먹다 보면 혀가 얼얼해지는 그 맛을 정말 좋아했다. 어떻게 해산물에서 이런 맛이 나는지! 나는 그런 새우가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던 새우의 알싸함이 새우 본연의 맛이 아니라는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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