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파수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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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매력이 정말 많이 나오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549p의 소설치고는 적지 않은 페이지에도 깊은 몰입도와 어렵지 않은 문체, 쉬운 추리와 빠른 진행, 요즘 트렌드에도 잘 맞는 소설 같다. 녹나무의 파수꾼. 책의 제목만 보고서는 당최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조금씩 읽어가며 주인공 청년 레이토에게 몰입했다.
더 최악이 있을까 싶을 만큼 힘들게 살아온 레이 토의 앞에 들은 적도 없는 이모가 나타나 유치장에 있던 레이토를 꺼내주는 조건으로 시키는 일을 성심껏 할 것을 다짐 받는다. 이모가 맡긴 일은 녹나무의 파수꾼,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신사를 지키며 찾아오는 사람들의 기념을 도와주고 관리, 청소하는 임무를 맡는다. 일을 하며 기념하러 오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되고 그 와중 녹나무의 비밀과 아버지의 비밀을 같이 파헤치려는 여대생 유미를 만나며 호기심 반 떠밀림 반으로 그녀와 비밀을 찾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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