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액슬린의 '딥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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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러한 눈으로 딥스를 읽었다. 이 책은 정신지체로 추정되는 문제아 ‘딥스’가 놀이치료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기록했다. 때문에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부분은 ‘놀이치료를 진행하는 상담자’였다. 그는 아이와의 대화에서 아이가 하는 이야기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아이가 하는 행동 또는 말에 대한 답변은 아이에게 ‘너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아이가 한 행동의 결과를 칭찬하지 않고 아이의 행동 자체를 칭찬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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