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창 <네 인생의 이야기> 소설, 영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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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근대적인 세계관 내에서 생각할 때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러나 테드 창의 소재에서 설정 자체가 근대 과학을 벗어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 지극히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을만한 개연성이 있어서 SF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학적인 개연성들이 현실이 된다. 시간이 지나면 리얼리즘으로 읽히게 될 수도 있다.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
공존하고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존하고 양립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

양립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무언가를 행동해야지만 결정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실현이 된다는 것에서 보면 양립이 가능한 것이다.
단순히 운명의 비극이다 라는 차원이 아니고 알면서도 그것을 향해서 내가 직접 경험하리라 라며 뛰어 들어가는 용기.
=행복감을 누리기 위해서는 내 죽음, 비극을 알면서도 뛰어들고 싶은 게 인간이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것, 순간에 주어진 것에 충실한 것이 인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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