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아일랜드'(The Island)-교양과목 학점 A+ 취득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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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 진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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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년간의 군복무를 무사히 마쳤다. 입대 당시의 많은 것을 얻고, 쑥쑥 자라서 나오리라는 다짐이 이루어져 예전보다 좀 더 성숙한 ‘나’가 되었다. 그전까진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훗날 소위 잘 된 사람이 되어 부모님의 기대와 주위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내 스스로에게도 보람이었고 삶의 방향이었다. 아니 그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길을 따라 걸었다. 그러다 문득 뒤를 돌아보게 되었고 짧지만 내가 목적 없이(있긴 했다. 잘 포장된 의미부여.) 걸었던 길을 보았다. 목적이 없다는 것이 나쁘진 않았다. 행복했고 즐거웠고 천진난만한 나의 모습이었다. 인생의 목적이란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그냥 아이였다.
지금은 삶의 이유와 목적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까지 알아야 했고 나에게 던져져 품어 굴려보게 되는 화두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때마침 ‘아일랜드(The Island)'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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