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 영화 미나리 비평문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살아가는 이민자의 삶을 중심으로)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아메리칸 드림과 이민자의 삶
Ⅲ. 영화에서 나타난 개척정신
Ⅳ. 나가며
V.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2021년 영화 <미나리>는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은 작품이 되었다. 해당 작품은 2020년에 개봉하였으며, 한국 배우들이 등장하고 한국어 대사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사실 분명한 미국 영화이다. 영화의 제작사도 미국이고 감독도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에서 3월에 개봉하였다. 개봉 전부터 워낙 관심이 뜨거웠기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봤으나,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잔잔한 느낌에 평범한 영화였다. 만약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했다면 과연 이만큼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한국적 정서가 담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한국인인 나보다 외국인들이 영화 <미나리>에 더 큰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보고서에서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이민자의 삶의 관점에서 영화 <미나리>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이 영화에 대한 분석은 배우 윤여정에게 초점이 맞춰지곤 한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본 외국인들이 윤여정 배우에게 큰 매력을 느꼈고, 그 결과 그녀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민자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아메리칸 드림의 모습과 그 안에 녹아 있는 이민자들의 삶을 분석해보고 영화에서 나타난 이민자 가족의 개척정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 <미나리>가 외국인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은 본질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아메리칸 드림과 이민자의 삶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은 1931년 사학자 제임스 트러슬로 애덤스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그가 발표한 ‘아메리칸 서사시’에서는 “모든 이의 삶이 보다 훌륭하고, 값지고, 알찬 땅, 각자의 능력이나 성취한 바에 따라 기회가 제공되는 땅에 대한 꿈이 바로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환영 기자. 아메리칸 드림은 살아있는가. 중앙선데이, 2007년 5월 1일자.
이보영.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중앙일보, 2021년 5월 12일자.
정재형. 세계주의 속 한국의 정체성, <미나리>. (주)르몽드코리아, 2021년 2월 26일자.
김태근(2017). 미국 이민 정책의 역사와 전망. 국제사회보장리뷰 2017 제1호, pp.93-97
임명환 기자. [월요기획-'아메리칸 드림' 속에 조각난 이민 가족사] 영화 '더 하우스 오브 서', 아이리스 심감독. 중앙일보, 2011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