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의 원류와 이미지 확장과정
- 최초 등록일
- 2021.12.30
- 최종 저작일
-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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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갓파의 원류와 이미지 확장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본 문화속 갓파의 이미지와 갓파 설화, 현대의 갓파의 이미지와 용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일본 문화 속 갓파
2.1.1 갓파의 생김새와 유래
2.1.2 갓파의 설화와 특성
2.2 현대의 갓파의 이미지 확장 및 변용례
2.2.1 문화콘텐츠 속 갓파의 이미지 변화
2.2.2 그 밖의 갓파의 이미지 활용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일본의 옛날 이야기에는 ‘갓파’(河童: かっぱ )라는 요괴가 자주 등장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민담집인 『도노모노가타리』(遠野物語)에도 갓파에 관한 이야기가 5편이 실려 있을 정도이다.
민담집 이외에 일본의 문학작품이나 그림 속에도 갓파가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 이러한 작품들에 등장하는 초기 갓파들의 특징을 보면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매우 두려운 요괴로 묘사된다. 갓파는 사람들에게 이따금 못된 장난을 칠 뿐만 아니라 역병을 퍼트려 사람을 죽게 만드는 두려운 존재로 그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사람들에게 부(富)를 가져다주는 고마운 존재로도 등장하는데, 이는 한국의 도깨비를 연상시킨다. 이렇듯 갓파는 두려운 존재이면서 동시에 고마운 존재로서의 양면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갓파라는 요괴는 일본인들에게 어떠한 존재이기에 현대의 일본인들은 갓파의 어떤 점을 친숙하게 느끼는 것인지 분석해 보려고 한다. 따라서 일본인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는 설화를 통해 갓파의 대표적인 속성 몇 가지를 알아보고, 이러한 갓파의 속성이 현대에 이르러는 어떻게 확장되고 변형되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려 한다.
2.1.1 갓파의 생김새와 유래
갓파의 생긴 모습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에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어린아이 정도의 크기에 온몸은 털로 덮여 있고 표면이 미끈미끈하다. 또, 등에는 거북이 등껍질과 같은 것이 있으며 이 안으로 손발이 쏙 들어간다. 양쪽의 팔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빠지기 쉽고 손가락에는 물갈퀴가 달려 있다. 갓파의 정수리에는 접시가 있는데 이는 약간 들어갔으며 물이 담겨 있다. 갓파는 접시에 물이 담긴 동안에는 괴력을 발휘하지만 물이 마르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얼굴은 검푸르며 눈은 노란색으로 둥글고 눈빛이 날카롭다. 게다가 코와 입 부분은 새의 부리와 흡사하게 생겼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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