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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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직 AI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직 사람과 동등한 수준의 인공지능이 없다는 뜻이었다. 인간의 지능을 과학적으로 관측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지금 많이들 딥 러닝이라는 통계적 수법으로 인공지능을 만들려고 하지만 결코 실현할 수 없다고 단정지었다. 이 문구를 읽으니 뭔가 안심이 됐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결과를 보고 나는 머지 않아 인간이 인공지능에 지배당하고 그런 것을 상상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로봇이 도쿄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고 한다. 도쿄대학에 합격하는 로봇을 만들고자 했다기 보다는 인공지능이 도대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체크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한다.

AI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영역과 절대 할 수 없는 영역을 알아내면 인간이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갖추어야 할지 자연스럽게 밝혀진다고 하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간에게만 가능한 능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떠들어댔는데 인공지능의 한계는 아직까지 모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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