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문화정책 일반
- 최초 등록일
- 2022.01.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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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럽의 문화정책에서 중요시하는 네가지 개념은 정체성(identity), 다양성(diversity), 창조성(creativity), 참여(participation)이다. 이러한 개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 정체성 (Cultural Identity)에서 정체성은 단수가 아닌 복수의 개념이다. 즉 개인은 가족과 친구의 일원인 동시에 공동체에서는 이웃이 되며, 특정 국가나 유럽인의 한 명으로 사회적. 지역적 충성을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문화정체성의 확립에 동유럽과 중부유럽에서는 민주화의 과정이 고통스럽고 국수주의적 열정이 예전의 공산주의적 유토피아 사상을 대치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서유럽에서는 실업과 소외(exclusion) 문제로 위협받고 있다. 여기서의 소외는 현대사회에서의 고독한 개인이라는 실존적 차원에서의 소외가 아니라 사회적 의미에서의 소외이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람들은 장애자(단순히 관객으로서의 예술향유의 기회제한 뿐 아니라 예술가, 행정가로서 참여 기회의 제한을 모두 의미), 동성연애자, 여성(문화분야에 여성이 고위직에 있는 경우가 별로 없으며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남성보다 큼), 인종적 언어적 소수민족, 노인층 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기술, 경제적 세계화가 개인, 그룹, 국가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어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정책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정체성의 재발견 또는 재천명하는 것이 된다.
둘째, 다양성은 현실적으로 논할 필요가 없는 실제적 현상이며 삶의 방식,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 등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동등성(equality), 비차별화(non-discrimination)가 전제조건이어야 한다. 하지만 다양성에 대한 강조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갈등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곧 민주주의가 직면하는 도전이다. 문화의 복수적 접근은 문화교환을 강화시키고 문화에서의 소외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참고 자료
『In from the Margins - A Contribution to the debate on Culture and Development in Europe, Council of European Publishing,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