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레이첼카슨) 7단락 서평

소개글

일반적인 서평과는 달리, 학술적 글쓰기라는 성격에 맞게 7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평입니다. 서론을 담당하고 있는 1,2단락에서는 책 소개 및 작가 소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4,5 단락에서는 이 책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화학 살충제'가 쓰이는 현실과 이에 대한 작가의 견해와 저의 견해를 풀어냈습니다. 결론인 6,7단락에서는 제목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와 작가의 문체에 대한 생각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화학 살충제의 사용, 과학의 책임, 기술 진보의 한계이다. '침묵의 봄'이 출간되던 당시는 냉전의 시대이자 화학 산업이 국가의 부를 이끈 시대였다. 정부와 화학자들은 화학적 살충제의 힘을 과신하여 이를 무책임하게 살포하였다. 또한, 화학 살충제는 인체에 해가 없다며 살충제로부터 유발된 인간의 질병과의 연관성을 무시했다.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침묵의 봄'이 출판되었을 때, 당시 학계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대형 화학 회사들은 그녀의 주장을 '과하다' 혹은 '신빙성이 없다'는 분위기로 몰고 갔다. 하지만 그녀는 굴복하지 않고 끝없는 도전을 한 끝에 시민 환경운동이 시작되었다. 학계에서는 무시당했지만, 시민들은 그녀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는 의미이다. 또한, 살충제의 사용 문제, 야생 동식물의 보호 문제, 대기 및 수질 오염 등 다양한 형태의 환경 문제에 대해 민간단체뿐만이 아니라 정부도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2011.
임경순.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1962) 출현의 역사적 배경 및 그 영향." 醫史學 5.2 (1996): p.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