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제/리포터] 생명윤리에 관한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22.02.03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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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명윤리> 교양수업시간에 제출하여 A+를 받았던 리포트입니다.
목차
1. 프롤로그
2. 생명의 기적(탄생)
3. 낙태
4. 시험관 아기와 대리모
5. 뇌사와 장기이식
6. 안락사
7. 유전자 조작, 게놈프로젝트
8. 먹거리 윤리학
9. 에필로그
본문내용
◆ 생명은 모두 소중합니다
“몸은 이렇지만 전 늘 자유롭다고 생각해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장애아로서의 차별적 시선을 받지 않고 자라온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로즈마리. 몸이 불편한 것이 죄도 아니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여긴 그녀는 활동적인 성격으로 자랐다. 그녀는 장애가 어느 정도의 불편이 따를 뿐이라는 것이지만 불가능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혼자서 장을 보는 일부터 학교를 가고 캐치볼을 하는 것에서 모두 여유가 느껴졌다. 이처럼 당당한 그녀를 키워낸 그녀의 부모님의 생각 역시 놀라웠다. 자신의 아이가 정상임을 강조했다.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으니 특별히 도와줄 일이 없다는 그녀의 부모님의 의견은, 장애에 대한 죄책감과 더불어 불편함을 ‘불행함’으로 여기는 한국의 상황과는 대비되었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낳을까 하는 고민부터 시작해 그녀의 탄생이 결코 축복으로 여겨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그녀는 ‘비정상’으로 낙인 찍혀 왕따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태어나지 않고 낙태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옛날의 제왕은 모두 시각장애인에게 현송(거문고를 타며 시를 읊음)의 임무를 맡겼으니
이는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종 13년 (1431년), 박연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대우의 면에서 현대의 한국은 조선시대의 비해 더 뒤쳐져 있는 것 같다. 장애인이 아닌 한 여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었던 로즈마리와는 달리 한국의 많은 장애인들은 편견 속에 살고 있다. 장애인이기에 결코 장인(匠人)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짓는 탓이다.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에게 기적은 일어났다. 불편함은 차별과 불평등의 이유가 되지 않았다. 불편함은 차별과 불평등의 이유가 되지 않았다. 그 작은 몸에서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그녀를 쏙 빼 닮은 아들과 딸은 그녀의 소중한 버팀목이 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삶으로부터 다시 한번 편견의 위험성에 대해 깨달았고 불편함 몸으로도 한 가정을 충실히 이끌고 있는 엄마로서의 당당한 모습이 멋져 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