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절 과제) 섭식장애 20대 여성을 위한 강박사고 완화 프로그램 <다시 만난 세끼>

소개글

정신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사례보고서 과제 중 하나인 '정신건강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주제를 '섭식장애', '20대 여성'으로 잡았습니다. 정신과적 증상을 중심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정신건강사회복지프로그램 사업계획서의 예시가 필요하신 분,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이신 분, 섭식장애에 대한 통계가 필요하신 분, 수련을 받고 계신 분 등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목차

I. 프로포절
1. 사업명: 20대 섭식장애 여성을 위한 강박사고 완화 프로그램 - "다시 만난 세끼"

2. 사업의 필요성
1) 마른 몸매에 집착하는 여성, 삶의 만족도 '위기'
2) 충남 OO시, 조용히 아파하고 있는 20대 여성
3) 경험적 근거

3. 사업 내용 및 추진 방법
1) 사업 참여자 및 인원
2) 사업 내용 및 방법

4. 예산편성

Ⅱ. 별첨
1. 척도
2. 프로그램 계획서(15회기)
3.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4. 정상식(Normal Eating) 기록지

Ⅲ. 지도감독 내용(Supervisor's Comment)

본문내용

한국 정신의학회에 따르면 20~30대 여성들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가 ‘우울증’과 ‘섭식장애’라고 한다. 여성의 비만율은 남성의 비만율의 절반에 해당하지만,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수는 여성이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 ‘먹토(먹고 토하기)’와 같은 극단적 방식으로 앙상한 몸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프로아나’(pro-ana)는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애너렉아’(anorexia)를 결합한 신조어로, 무작정 굶거나 변비약, 이뇨제 등을 습관적으로 먹으며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아나족’은 정상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몸을 마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신체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체중 감량에 집착하는 원인은 ‘대중매체에 출연하는 여성들의 획일화된 외모와 몸매’, ‘쏟아져 나오는 뷰티 또는 성형수술 권장 광고’, ‘주변 사람들의 외모 평가’ 등이 있다. 사회가 정한 미의 기준이 ‘여성은 날씬하고 예쁜 외모를 가져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2014-2018)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에 의하면 2014년도 7,261명이었던 섭식장애 환자 수가 2018년도에는 8,316명으로 늘어났다. 5년간 총 3만 8,469명의 섭식장애 환자 중 약 82%는 여성으로, 체중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왜곡된 신체 상을 가진 수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약 1년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민 가운데 약 133만 명이 식욕억제제(펜터민)를 복용했다고 한다. 여기서 유의미하게 해석할 점은 133만 명 중 91.4%가 여성이라는 점으로, 섭식장애를 진단받지 않더라도 ‘마른 몸매’에 집착하는 여성이 많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19). 외모지상주의 탓? 식사(섭식)장애 환자 여성 4배. http://www.newssun.kr/news/articleView.html?idxno=37965
유수인, “1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 국민 133만 명… 30~40대 여성 위협”, <쿠키뉴스>, 2021.02.22.,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102210108>(접속일:2022.02.02.)
박진주(2021). 성적 대상화, 외모 관련 사회문화적 가치 내면화, 자기 대상화의 관계: 자기개념 명확성의 조절된 매개효과. 전북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p.2.
최현지, 2021.03.21., 마른 몸이 옳다는 1020 여성들... 목숨 앗아가는 섭식장애 주의보,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