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이환, <그 상자> 분석문
- 최초 등록일
- 2022.03.22
- 최종 저작일
- 2021.06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이환, <그 상자> 두 단편소설에 대한 SF소설 분석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그 상자」는 기존의 세계에 SF라는 새로운 가정과 조건을 부여하고, 조작된 현실에서 맞닥뜨리게 될 상황을 생각해 보도록 한다. 두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미래 사회에서의 관계의 단절이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공동체로부터 소외되고 가족과의 이별을 겪는 안나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 상자」에서는 미래의 팬데믹 사회에서 인간관계의 단절을 보여주는데, 그럼에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 연결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는 우주 저편까지 인류가 도달하는 영역을 넓히지만, 그에 비례하여 관계 단절의 거리와 각자의 외로움은 우주의 크기만큼 확장된다. 주인공 안나는 우주 개척을 위한 기술개발에 공헌한 과학자였으나,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기고 만다. 가족을 만날 길을 잃고 만 안나는, 신기술로 인해 새롭게 등장하는 종류의 소수자이다.
참고 자료
김초엽(2019),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허블.
김이환(2020), 「그 상자」(『팬데믹』, 문학과지성사)
[네이버 지식백과] 과학소설 [science fiction, 科學小說] (두산백과)
장성규 (2018). 2000년대 한국 SF 문학 연구. 스토리앤이미지텔링, 16, 225-251
인아영 (2019). 젠더로 SF하기. 자음과모음(42), 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