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통의례 체험기
- 최초 등록일
- 2022.03.23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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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명나는 한국의민속
주제: 나의 전통의례 체험기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전통의례 차례에 대해서
2. 차례와 유교
3. 알려진 차례상은 유교식인가 아닌가
4. 어동육서와 홍동백서
5. 허례허식에 빠진 차례상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아, 이놈의 유교 같으니라고.”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명절 때마다 마음 한켠으로는 조그맣게 이렇게 읖조렸을지도 모른다. 몇 시간에 걸쳐서 막히는 고속도로 위에서 전쟁같은 교통길을 뚫고 선산에 도착하여 윙윙 주변을 맴도는 벌레들과 싸워가면서 예초기를 밀고, 친정은 뒷전이고 시댁부터 찾아가야만 하는 것이냐며 눈으로 이야기하고, 시댁에서 추석의 하이라이트를 보내는 것이 명절에 발생하는 일반적인 그림이니 말이다. 남성으로 태어난 나도 명절에 올리는 차례상이 지겨운 마당에 여성들의 고충은 더할 것이다. 얼굴도 본 적 없는 남편의 조상님을 위해서 차례상을 차려야만 할 때 그들은 유교 때문에 죽겠다고 생각 할 것이다. 이런 아내를 보는 남편들, 남편이 아니더라도 차례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은 아마 차례를 지내는 도중에도 생각 할 것이다. “어머니, 저를 왜 유교 문화권에 낳으신 것입니까.”
Ⅱ. 본론
1. 전통의례 차례에 대해서
명절 때마다 뉴스에서는 명절의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최장기의 추석 연휴로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의 수는 사상최대치라고 보도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변해가는 명절의 풍속도에 대해 조명하기는 하지만, 아직도 내 주변에는 차례와 벌초를 대물림하며 지내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은 편이다. 과거와 비교해 보았을때는 형식 측면에서도 많이 간소화된 것을 나 역시 느끼고 있고, 최근에는 벌초대행업들도 등장하여 성행하거나 추석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것 대신에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간소하게라도 차례를 지내며 벌초와 성묘를 하면서 명절을 보내는 것이 나에게는 익숙한 명절의 풍속도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맞이했던 명절의 풍경은 시대에 따라서는 정도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언제나 귀성과 차례, 벌포, 성묘라는 기본적인 요소를 인식하고 있었던 터라 별 다른 생각이 없던 차에, 본 문서와 언젠가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게스트가 추석이 지난 뒤 언급했던 말이 생각이 나서 명절에 의례적으로 진행하는 형식(차례 및 성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김혜영, ““상다리 휘어지는 차례상은 유교식이 아닙니다” 억울한 성균관”, 한국일보, 2018.
김연서, “‘명절 차례문화 어떻게 생각하나요...20대의 생각은”, 이데일리, 2020.
배영동, “‘설날’과 ‘설 차례’의 의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0.
정용인, “‘차례상 차리는 법’ 언제 어떻게 유래됐나”, 주간경향,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