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 비엔날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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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광주 비엔날레를 가지 못했다. 아쉬운 대로 근처에 있는 부산 비엔날레를 가게 되었다. 도착한 곳은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이 오래 쓰이지 않았는지 외관 건물은 전체적으로 옛날 분위기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었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 하는 비엔날레는 미래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라면,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진행된 비엔날레는 대부분이 미래적인 느낌이었다. 총 3층까지 작품이 있었는데 1층에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들이 많았다.

첫 번째로 제인&루이스 윌슨 작가의 <슈타지 도시> 제인&루이스 윌슨 작가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간들에 대해서 새롭게 작업을 한다고 했다. 작품의 설명을 듣기 전 작품 먼저 봤을 때 느껴지는 것은 기괴함과 으스스함이었다. 반복되는 공간들, 아무도 살지 않을 법한 공간에 사람이 떠다니는 모습이 으스스하게 느껴졌다. 작품을 보고 나서 작품의 이름을 보니 <슈타지 도시>. 슈타지라는 이름을 보았을 때 대충 짐작하고 있던 것이 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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