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와 사회] 젠더 & 섹슈얼리티 관련 뉴스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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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래의 기사를 보면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동등한 권리는 보장하는 단 6곳에 포함될 만큼 남성과 여성에게 경제적, 법적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는 나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 아래의 기사를 보면 그러한 성평등에도 예외 없이 매년 22만 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남편의 폭행에 사망하는 여성의 수는 1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사적 공간으로 간주되는 가정 내 아내에게 가해지는 폭력이라는 점에서 그 통계에 잡히지 않는 고통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왜 성평등이 보장된 프랑스와 같은 나라에서도 아내폭력은 여전한 것일까? 이에 대한 의문은 가정 내 아내와 남편에게 부여되는 젠더의 차이에 의해 설명할 수 있다. 즉, 아내폭력의 기본성격과 작동기제는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역할 구분이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공적영역에서의 여성의 인권 신장에도 불구하고 가족 안에서 여성의 권력은 여성의 사회적 공적 권력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이 바로 각 사회마다 성별 권력관계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아내에 대한 폭력이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이다. 여성이 결혼을 하면 그 순간부터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 자애로운 어머니로 자녀들의 양육에 힘 쏟고 따뜻한 밥상과 아늑한 품을 제공하는 성 역할이 우선시된다.

참고 자료

https://www.bbc.com/korean/47457828
https://www.ytn.co.kr/_ln/0104_2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