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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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인 소설이다. 읽으면서 나 자신을 소설 속 인물에 대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까지 다이소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더 나은 인생을 바라볼 수 없는, 현실이라는 벽 사이에 구속되어있는 느낌이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더 나은 인생을 살기위해 발버둥을 쳐봐도 운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올라갈 수 있는 ‘한계’ 라는 것이 이 세상에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비참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 이 감정을 하소연할 마땅한 대상도 없고, 만약 하소연 하더라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돈 이다’ 라는 것을 작가가 이 소설에 내포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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